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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 태안 전복양식장 피해조사 본격 착수

현재 20% 수준 35만여미 피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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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한파로 인한 저수온으로 서해안 일원 양식수산물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소원면 파도리의 전복양식장에서도 집단폐사 조짐이 감지돼 태안군과 서해수산연구소 등의 조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농림수산부 임광수 수산정책실장과 손재학 어업자원관 등 정부 공무원이 서산, 태안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조사 확정 전이라도 영어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감면 등의 특별조치를 약속한데 이어 27일에는 서해수산연구소에서 파도리 전복양식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지켜본 뒤 폐사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샘플링을 채취하는 등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상황은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농림수산식품부가 집계한 '저수온으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파도리 전복양식장에서 발생한 피해규모는 전체 39어가의 15ha 양식장 176만여미 중에서 20% 수준인 35만여미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피해액도 2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에 대해 태안군 관계자는 "농수산식품부가 발표한 피해집계 현황은 추정치로 파도리 전복영어조합법인 정석씨의 양식장 피해상황 20%를 기준으로 전체 양식장에 적용한 것"이라며 "서해수산연구소의 샘플링 조사결과는 다음주중으로 나올 예정이지만 원인만 나올 뿐 정확한 피해규모 등은 산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저수온에 의한 양식수산물 피해원인에 대해 해수 교환이 적은 연안 내만 부근에서 급격한 수온 하락이 원인이라고 밝히면서 서산, 태안 지역의 피해 양식장에 대해서는 유빙이 양식장 주변으로 흘러 들어와 양식장 주변의 수온을 하강시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덧붙여 농식품부는 저수온 지속에 의한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저수온 피해 대책반'을 구성하여 피해 예방활동 및 신속한 복구에 중점을 두고 지자체와 수협, 어업인들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자체의 수산기술사업소로 하여금 수온, 해황 등을 점검 하여 어업인에게 제공하는 등 어장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피해발생 지역은 지자체, 수협, 어촌계, 피해어업인으로 합동 조사반을 편성, 피해원인 및 폐사량 등을 조사하여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피해 어업인에 대한 지원은 어가당 5천만원 범위 내에서 피해 물량에 따라 복구비를 지원하는 직접 지원과 중·고생 학자금면제, 영어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 간접지원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월중 혹한으로 서·남해안 양식장에서 양식어류가 폐사한데다, 양식장내 저수온 지속으로 양식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어, 양식 수산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한파에 따른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는 파도리 전복양식장 이외에 인근 서산 우럭양식장에서 140만미에 이르는 우럭 집단폐사로 5억6천9백만원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전남 여수와 고흥의 돔, 경남 거제의 쥐치, 전북 부안의 농어 등 전국 8개 시·군 213어가에서 5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동이 SBS U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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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태안신문'에도 송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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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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