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 민주당은 이번 설 연휴에 당이 내놓은 보편적 복지를 집중 홍보하고 구제역 방역 실패 등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민심을 파고들 예정이다.
손학규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다음달 1일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한다.
손 대표는 연휴 기간 주로 서울에 머무르며 가족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새해 예산안.법안 파동 이후 줄곧 전국을 돌아다니며 장외투쟁을 해온 만큼, 이번 연휴에는 휴식을 취하며 4.27 재보선 등과 관련한 정국 구상에 몰두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연휴에 앞서 30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무상복지 재원조달 마련 방안 등을 토대로 앞으로 정부.여당의 `복지 포퓰리즘' 공세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은 서울역 귀성인사 후 각각 지역구인 목포와 전주를 찾아 설 민심을 청취하고 당의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며, 정세균 최고위원은 서울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차영 대변인은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엇보다 이번 연휴 기간 구제역이 더 확산되지 않도록 모두가 방역에 만전을 기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뒤 "민주당 의원들은 각자 고향에서 무상복지 시리즈를 국민여러분께 구체적으로 설명드려 공감대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도 다음달 1일 서울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한다. 선진당 의원들은 충청권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점을 감안, 야외 활동을 되도록 자제하는 가운데 주민들에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는 오는 31일 신림동 신원시장을 찾아 민생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대담한 뒤 역시 다음달 1일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