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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어머니 피살사건, 용의자는 '경찰 아들'

용의자 "혐의 완강히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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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대전에서 발생한 경찰관 어머니 피살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이 용의자가 피해자의 아들로 현직 경찰간부여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 둔산경찰서는 경찰관 어머니 피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피해자의 아들인 현직 경찰간부 이 모 씨를 오늘(28일) 오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1일 밤 11시 반쯤 어머니가 사는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를 폭행해 다음 날 새벽 4시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간부인 이 씨는 헬멧을 써 강도로 위장하고 어머니 집에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 씨는 지난 20일 대전의 한 오토바이센터에서 범행당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헬멧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세호/대전 둔산경찰서장 : 헬멧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고 본인도 인정하면서 용의자쪽으로 저희들이 많이 심정을 기울이게 된 것입니다.]

또 국과수 분석결과 숨진 어머니 아파트 안방과 거실 등에서 발견된 족적 4점이 용의자 이 씨의 신발과 일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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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용의자 이 씨는 현재 범행일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에 대해 구체적인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내일 중 존속살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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