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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건설 인수하려는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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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계 경영의 화두는 '신성장동력 발굴'입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는 미래전략에 대해, 그룹별로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오늘(28일)은 그 첫번째 시간으로 현대차그룹의 전략을 보도합니다.

현대차그룹의 사업포트폴리오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수직계열화.

쇳물에서 강판, 부품, 운송을 거쳐 완성차와 중고차, 금융까지 다루는 구조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비스 주력 3사가 한 해에 벌어들이는 현금이 10조 원에 달할 만큼 탄탄한 수익력을 자랑하지만, 반대로 세계 자동차 경기가 나빠지면 고스란히 위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통해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고자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동안 자동차 사업에 집중했던 현대차에게 해외건설을 축으로 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양승석/현대차그룹 사장 : 앞으로 기계, 플랜트 등 수주를 더 많이 하게 되면 협력업체들에 더욱 더 안정된 일감을 줄 수 있고, 추가적인 기술개발까지 할 수 있게 해 현대차 뿐만 아니라 부품업체까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도록 양성할 계획입니다.]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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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과의 자원 개발 사업에 동반 진출은 물론, 현대로템과는 고속철 수주시 현지 건설 공사까지 맡아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동안 가려져 있던 현대건설의 숨은 가치도 부각될 전망입니다.

뚝섬 현대차 부지의 경우 올해 국토계획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대엠코와 개발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고, 복합레저 단지로 추진되고 있던 서산 용지도 인수합병이 마무리 되는대로 개발방향이 구체화 될 전망입니다.

이밖에도 2000년 그룹 분리 뒤 사라졌던 현대가의 뿌리를 되찾아 그룹의 명예를 살린다는 의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부상한 현대건설, 기존 자동차 사업과 맞물려 어떤 시너지를 내느냐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또다른 10년이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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