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증권이 이번달에 출시한 노후 대비 상품은 예들들어 은퇴 자금 10억 원을 맡겨 놓으면 다달이 500만 원씩 지급하고 10년 후 원금 10억 원에 3억 4천만 원의 이자를 추가 지급하는게 목표입니다.
물가 상승분에 연동해 수익률이 오르는 채권과 부동산 관련 펀드로 상품을 운용해 은퇴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물가 상승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은행의 정기 예금 상품보다 두 배 이상 수익을 제공하고 종신 연금처럼 원금을 차감당하지 않아 유리합니다.
[김희주/증권사 상품개발부 이사 : 은행이자라는 것은 세금떼고 나면 물가를 전혀 커버하지 못하는 그런 수준입니다. 매월 분배 받으면서도 10년 뒤, 20년 뒤 물가상승율까지 커버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일반 예금보다 두 배 이상의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들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현재 증권가에서 출시되는 노후대비 상품들은 대부분 연금처럼 매달 일정한 돈이 지급되고 은행 상품보다 수익률이 좋습니다.
이 때문에 장기간 투자할 경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원금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서서히 은행에서 증권가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실제 대우증권의 경우 이번 노후대비 상품 출시 이후 매일 20억 원씩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2주 만에 2백억 원 잔고를 돌파했습니다.
올해부터 10년간 3백만 명이 넘는 베이비 부머세대들이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보유한 금융 자산 2천조 원를 유치하기 위한 은행권과 증권업계의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