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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박연차 대법판결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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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정치인들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는 법원의 최종 판단이 정국에 미칠 파장을 가늠하며 재판결과에 촉각을 세웠습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주요 정치인은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한나라당 박진, 민주당 서갑원 의원입니다.

특히 내일 재판에서 이광재 지사가 직위를 상실하면 4.27 재보선에 강원도지사 선거가 포함되면서 재보선이 전국규모로 커지게 됩니다.

민주당 이춘석 대변인은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게 박 전 회장의 진술인데 그 신빙성을 배척한 판결들이 있으니 기대해 보고 있다"며 "선고의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법률적 판단이 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사법부의 결정에 대해 정치권에서 미리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박연차 게이트 사건의 상고심 판결이 좀 지연된 느낌이 있었는데 내일 사법부의 판단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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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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