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경찰서는 부녀자를 납치 감금한 뒤 일주일 동안 끌고 다니며 거액을 빼앗은 혐의로 40살 최 모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19일 고성군 현내면 46살 손 모씨의 민박집에 침입해 전자충격기와 둔기로 위협해 손씨를 승용차로 납치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손씨를 승용차에 태운 채 고성과 강릉, 충북 제천, 양양 등지의 현금인출기를 돌며 일주일간 6차례에 걸쳐 현금 820여만 원 등을 빼내는 등 모두 3천 82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자신이 운영하던 경기지역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으로 알게된 손씨의 남편 임모씨가 평소 고급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등 돈이 많다는 것을 알고 오래전부터 임씨를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위해 최씨는 동네 후배인 조 모씨를 시켜 동창생 3명을 공범으로 추가 모집한 뒤 현금 인출책과 운전 등 각자 역할을 나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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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