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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환러구 놀이기구 고장 '아찔'

청룡열차 사고로 25명 허공에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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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上海) 유명 놀이공원의 청룡열차가 갑자기 공중에서 멈춰서 여행객들이 30분가량 공포에 떠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방조보(東方早報)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2시55분께 상하이 외곽인 숭장취(松江區)의 대형 놀이공원인 환러구(歡樂谷)의 청룡열차가 가장 높은 60m 높이까지 올라간 후 기계고장으로 멈춰서며 내려오지 못해 여행객 25명이 30분간 허공에 매달려 있었다는 것이다.

다행히 사고발생 후 현장직원들이 출동해 여행객들을 구출,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결과 청룡열차의 감응장치에 고장이 발생, 관련 부품들을 교체한 후 다시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환러구측은 최근 상하이에 눈과 비가 자주 오고 기온이 급감하면서 기계장치에 이상이 생겼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작년 초 개장한 환러구는 작년에도 이번과 비슷한 사고가 여러차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청룡열차는 세계적인 놀이기구 제조업체 B&M이 설계한 최신형으로 전장 969m, 낙차 70m, 최고 고도 60m, 최대 승차인원 30명에 달해 '청룡열차의 왕'으로 불렸으며 환러구에서 가장 인기있는 놀이기구였다.

한 여행객은 "청룡열차를 처음 탔을 때는 정상적으로 움직였으나 가장 높은 곳에 도달한 후 갑자기 멈추고 내려가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알고 무서웠으며 아래쪽 사람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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