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양승모 씨는 출퇴근길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다운 받은 영화를 자주 봅니다.
집에 도착해서는 스마트폰이 아닌 TV에서 이 영화의 나머지 부분을 마저 시청합니다.
스마트폰을 TV에 연결하기만 하면 스마트폰에서 보던 영상을 보다만 부분부터 TV에서 그대로 이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N스크린' 서비스를 통해 하나의 영화를 시간과 장소, 기기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꺼내 볼 수 있게 된 겁니다.
N스크린 서비스란 영화나 사진, 문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서버에 올려놓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TV를 통해 그대로 이어서 끊김 없이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동안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보려면 컴퓨터를 통해 일일이 다운받아야하고 영상 크기와 자막 등도 꼼꼼이 맞춰줘야해 번거롭고 불편했습니다.
앞으로는 자동차와 게임기를 포함해 새롭게 등장하게 될 많은 단말기기에서도 N 스크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아직 컨텐츠가 부족하고 사용료가 비싸다는 점, 이동성을 강조하면서도 3G망에서는 쓸 수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국내 통신업계는 N스크린 시장을 놓고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가 이미 N스크린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SK텔레콤도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이용한 N스크린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설원희/N스크린 서비스 관계자 : 고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서 연동해서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사람들이 들고다니는 스마트폰에다 모바일 셋탑 기능을 넣어서 만들어진 새로운 형태의 세계 최초의 사업이 되겠습니다.]
여기에 애플과 야후, 시스코 등 글로벌 기업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 그리고 포털, IT업체들까지 N 스크린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서 N스크린을 새로운 먹거리로 앞세운 기업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