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3일)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밤새 도로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출근길에는 다행히 대중교통 이용한 사람들이 많아서 교통대란은 없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리는 시내버스가 미끄러지더니, 굉음과 함께 마주오던 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차량 앞 유리는 완전히 산산조각 났습니다.
[송파경찰서 관계자 : 버스 기사 말로는 핸들을 조금 틀었는데 미끄러졌다고 이야기하던데요. 눈길이니까 미끄러진 것 같습니다.]
눈길에 휘청이며 중앙선을 넘은 39살 양 모 씨의 택시 역시, 아찔한 순간을 넘기나 싶더니 결국 다른 택시와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오늘 새벽 눈이 채 녹지 않았던 안산 수인산업도로에서도 승용차와 택시가 충돌해 2명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으면서 우려했던만큼의 출근길 대란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빙판길 사고를 우려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택한 시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유승래/직장인 : 저처럼 차를 두고 나온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복잡하네요, 전철이.]
내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빙판길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설민환, 홍종수, 영상편집 : 설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