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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가혹 행위 당했다"…전경 6명 '집단 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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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전경 대원 6명이 상급자로부터 상습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다며 집단 이탈했다가 하루 만에 복귀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해당 부대를 해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GTB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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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원주 307 전경대 소속 20살 이 모 이경 등 6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은 어제(23일) 새벽 4시쯤.

전입 동기생인 이들은 횡성의 구제역 통제소 지원 근무를 마치고 임시 숙소를 집단 이탈했습니다.

[여관 주인 : (지휘관이) 다 찾아보라고 했는데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난 부대로 들어간 줄 알았지.]

이들은 탈영 직후 서울경찰청 신고센터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평소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임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점호가 끝난 뒤에도 각종 가혹행위로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탈 전경들은 오늘 오후 모두 부대로 자진 복귀한 뒤 경찰청으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타와 가혹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할 계획입니다.

해당 부대는 지난 2005년 알몸신고식 사진 유포와 전경 집단 이탈로 물의를 빚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해당 부대를 해체하겠는 입장을 밝혔지만, 전의경 구타·가혹행위에 대한 경찰의 관리와 근절 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GTB) 조기현 기자

(영상취재 : 이락춘, 류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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