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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의사에 가정주부까지…폭주족들 검거

안전장치도 제거…'위험한 운전기술' 가르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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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수도권의 한적한 도로에서 시속 200km가 넘는 속도로 자동차 경주를 벌인 폭주족 140여 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현직 프로골퍼와 의사, 심지어 가정주부와 고등학생도 있었습니다.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급커브 지역에서 차량 두대가 경주를 하듯 아찔한 경쟁을 펼칩니다.

차량이 없는 거리에서는 굉음을 내며 이리저리 곡예운전도 서슴지 않습니다.

마치 컴퓨터 경주 게임과 같은 이 장면은 전부 실제 상황입니다.

이처럼 수도권의 한적한 도로에서 위험한 질주를 벌이던 146명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기존에는 적발되면 과태료 처분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해 이들을 모두 입건시켰습니다.

적발된 폭주족 가운데는 현직 프로골퍼와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들이 많았고, 심지어 가정주부와 고등학생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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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고급 외제 승용차와 국산 스포츠카를 동원해 밤마다 광란의 질주를 벌였습니다.

특히 차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장치를 제거하는 등 차량을 개조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28살 방 모 씨는 무등록 자동자운전학원을 운영하며 수강생들에게 위험한 운전기술을 가르쳐 사실상 폭주족을 양성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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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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