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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최초 확인 이후 한달이 넘은 지난 달 22일 정부는 백신 접종을 결정을 내렸고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 것은 두 달이 지난 후였다.
그 시간동안 정부는 무엇을 했고, 왜 이렇게 때늦은 대책을 내놓은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백신을 하고 청정국 지위를 잃게 되면 수입을 하는 과정에 압박을 받게 되고, 지위를 다시 획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였다.
또한 살처분 만으로 막을 수 있다는 정부의 안이한 판단이 뒤늦은 백신 처방을 부른 구제역 확산 사태였다.
살처분 가축수는 200만 마리를 웃돌고 피해는 1조 3천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2차, 3차의 피해였다.
살처분이 진행된 곳곳에서 오염된 침출수가 새어나온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때늦은 방역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살처분에 동원된 공무원과 농장주의 피해는 이미 겉잡을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방역 후진국 대한민국'이라는 오명을 남긴 이번 사태는 무엇보다 헛점투성이 방역 체계의 손질이 시급하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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