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나흘 연속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역사적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져온 100만원선을 장중에 돌파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후 2시44분께 100만원을 도달한 뒤 소폭 하락해 전날보다 2만8천원(2.89%) 오른 99만7천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경쟁업체인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냈다는 소식과 세계 3위 D램 생산업체인 일본 엘피다사가 D램 가격을 인상했다는 소식이 동반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 올해 1분기 중 반도체 시황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술력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한 삼성전자가 외국인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점도 주가상승에 한몫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매수 창구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UBS 등 외국계 증권사가 줄줄이 포진했고 총 25만2천642주의 외국인 매수량이 기록됐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100만원은 역사적, 심리적 저항선"이라며 "이날 100만원 돌파는 스마트 기기 시대에 삼성전자의 가능성에 대한 첫 단계 재평가가 확실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100만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수 있겠지만 2분기 전후에 추가적인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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