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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세계로 가는 한국인의 '매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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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음식점.

한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음식을 먹는 사람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절로 나게 하는 이것의 정체는~

[이모, 2번 매운갈비찜으로 두 개 주세요.]

씹는 맛이 일품인 갈비에 먹을수록 빠져드는 매콤한 맛이 더해진 매운갈비찜.

매운 정도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뉘는데요, 맵지만 자꾸만 손이 가게 하는 이 맛의 비밀

바로 양념장 속에 있다는데요.

[이종윤/음식점 사장 : 과일소스하고 양파, 이런걸로 양념장을 만들고 양념장이랑 고춧가루랑 합쳐서 매운 맛을 내게 하죠.]

유독 얼큰하고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에게 고춧가루는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온몸은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입안은 화끈화끈 불타오르는 맛! 고춧가루가 만들어낸 매운 맛의 매력입니다.

[이성민/서울 방배동 : 매운 걸 먹다보면 자꾸 당기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풀리더라고요, 먹을때는 매운데 자주 찾게 돼요.]

[이현정/서울 서초동 : 먹고나면 입안이 대게 얼얼하거든요, 그런데 계속 먹고 싶고 계속 당겨요.]

화끈하게 매운 한국의 맛! 이제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농가의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복규/경북 의성군수 : 앞으로 고춧가루 생산과 판매, 수출에 주력을 하고 참기름, 들기름 이런 유제품도 같이 수출 함으로써 국민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올해 안에 100만 달러 규모의 고춧가루와 가공식품 등을 수출을 할 계획인데요.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유기농으로 재배된 고추만을 사용한 것이 일본 바이어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사카모토 쥰/일본 수입업체 대표 : 지금 일본에서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한국산 고춧가루가 좋다고 알려져 인기가 높습니다. 한국 고춧가루 가공업체의 공정, 품질관리에 대단히 만족하며 가까운 시일내에 적극적으로 수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존살균기와 금속제거기, 자동세척기 등 전 공정에 사용되는 기기의 첨단화와 자동화 역시 어려운 일본 수출의 벽을 뚫게 한 일등공신입니다.

[배종진/고춧가루 가공업체 대표 : 저희 고춧가루가 세계 한식화에 발맞춰서 세계 입맛에 맞는 순한 맛, 매운 맛, 보통 맛 정도 등으로 세분화해서 수출할 계획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매운맛의 상징 고춧가루, 이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각광받으면서 또 다른 세계화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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