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사적인 미-중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 방문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양측 모두 할 말이 많아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중국주석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9일) 오전 앤드류 공군기지에 도착해 바이든 부통령부부의 영접을 받는 것으로 3박 4일간의 국빈방문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후주석은 도착 첫날 백악관내 대통령 가족식당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비공식 만찬을 갖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방미 이틀째 양국 정상은 역사적인 회담을 갖고 공동 회견을 통해 회담 성과를 정리한 공동 성명을 발표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이 최상의 의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예민한 현안에 대해선 미-중 양측 모두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로버트 깁스/미 백악관 대변인 : 우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실질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다소 난해한 의제도 다룰 것입니다.]
[훙레이/중 외교부 대변인 : 위안화 환율이 미중 간 무역 불균형의 원인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후주석의 방미에 때맞춰 뉴욕 타임스 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는 중국의 국가이미지를 선전하는 홍보영상이 등장했습니다.
또 워싱턴 시내 주요도로에는 후주석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기 위해 성조기와 오성홍기가 나란히 게양됐습니다.
이번 미·중 회담의 최대 현안이 북한 문제가 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한미 양국은 이에 대한 공동대응을 위해서 사실상 24시간 협의체제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