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울산교육은 학력 저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교육이 사교육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그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학을 맞은 저녁 7시 남구 신정고등학교에 여러 학교 학생들이 모여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한 반에 6명 씩 모두 30여 명이 5개 반으로 나눠, 언어와 수리 영역 공부에 한창입니다.
고3이 되기 전인 다음 달 말까지 일주일에 두 번씩 진행되는 이 수업은 업그레이드 학교.
자신이 부족한 영역 성적을 한 등급 이상 올린다는 목표로 학생들의 성적에 맞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김나은/삼일여고 2학년 : 원래 수리가 3등급 정도 나왔었는데, 일단 이번 방학에 2등급 초반대로 올리고, 수능에는 1등급까지….]
업그레이드 학교가 학업 성적 향상을 위한 방안이라면, 논술학교도 있습니다.
일선 학교에서 지도하기 힘든 대학별 논술고사와 구술면접을 위한 것인데 논술의 기초부터 영어면접, 입학사정관제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배선환/울산시교육청 교육과장 팀장 : 내가 어떤 부분에 약하다,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어느 기간동안에 여기서 이수를 해서 그 부분을 한번 목적을 달성해보겠다. 그런 어떤 개별화된 수업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는 울산시교육청이 여러 학교에서 심화수업 경력을 가진 우수교사들로 구성했습니다.
공교육의 한계를 뛰어 넘어 사교육과 경쟁하는 이같은 수업은 학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UBC) 윤주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