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찾아온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자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프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허리가 아픈 환자가 가장 많고 폐경기 여성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최근 허리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홍분선(60세) : 허리가 안 좋아서 앉았다 일어나려면 많이 불편해요.]
[강한식(59세) : 나이가 들면 허리들이 대부분이 안 좋지. 아프다기보다. 그동안 일을 많이 했다거나 사고에 의해서 아픈 사람들이거나 그렇지 뭐.]
[조영숙(60세) : 허리가 아프면 파스 붙이고 자고 일도 하고 그렇게 해요.]
지난 주 화분을 들다가 삐끗해서 허리가 심하게 아프다는 50대 여성입니다.
날이 갈수록 통증이 심해졌고 나중에는 무릎까지 저렸습니다.
[조정단(56세) : 허리가 아픈 것과 동시에 왼쪽 엉덩이 쪽으로 땅기면서 아플 때도 있어요. 대체로 통증이 한 가지로 꾸준한 게 아니고 갑자기 뭐 들고 일어 나면 '아야'하고 나도 모르게 주저앉아 버릴 때가 있어요. ]
MRI로 촬영을 한 결과 허리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물렁뼈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는 허리 디스크에 걸렸습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여름보다 30% 이상 많아집니다.
특히 환자 가운데 50대 이후의 폐경기 여성이 가장 많았는데요.
남성보다 무려 7배 이상이나 됩니다.
[신준식/한의학 박사 : 여성들이 폐경이 되게 되면은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게 됩니다. 여성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면 뼈가 약해지고 영양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관절과 인대 등이 덩달아서 같이 약해지게 되죠. 그럴 경우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힘든 일을 하게 되면 뼈 관절을 손상시킬 수가 있어서.]
특히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아 뼈에 영양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허리가 쉽게 다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를 밀고 당겨 비뚤어진 척추와 근육, 인대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추나요법과 추나약물, 봉침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이 치료를 받은 78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통증지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우성/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 : 추나 수기 요법이라고 해서 인체 밸런스나 아니면 비뚤어진 부분들을 차근차근 맞춰나감으로써 디스크에 대한 압박을 줄이고 튀어나온 부분을 다시 들어가게 만드는 그런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시술시간은 20분 정도로 만성통증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농사일을 하다가 허리를 삐어 디스크 진단을 받은 60대 여성입니다.
보름 전 추나요법을 받았습니다.
MRI 검사 결과 치료 전,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던 디스크가 시술 후에는 제자리로 들어갔습니다.
[조순이(68세) : TV를 볼 때도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안 좋았는데 지금은 오래 봐도 편안해졌어요. 그리고 걷는 것도 옛날에는 조금 걸어도 많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아요.]
폐경 후의 여성들은 뼈의 골밀도가 감소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우유나 치즈같은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을 자주 먹고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커피나 탄산음료는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 성분은 뼈로 가는 영양분의 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담배는 절대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