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 40대 펀드매니저가 상품거래법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제소당한 뒤 감독 당국의 공무원들을 무더기로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가 체포됐다.
뉴욕 브루클린 검찰은 13일 밤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서 싱가포르로 출국하려던 빈센트 매크루덴(49)을 체포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매크루덴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미국선물협회(NFA), 금융기관감독청(FIRA) 등의 전.현직 직원 47명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PLNBM 에셋매니지먼트 등의 회사를 운영하는 매크루덴은 선물거래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CFTC로부터 제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가 자신의 웹사이트에 "가서 총을 구입하고, 이런 범죄인들로부터 우리나라를 되찾자"라면서 "내가 먼저 시범을 보여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는 등 금융감독기구의 공무원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해왔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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