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라스베이거스 가전 전시회에서 국내 한 IT 종합 가전업체가 공개한 로봇 청소기입니다.
청소해야할 지역을 찾아 구석 구석 청소를 하고, 수명이 다하면 스스로 충전까지 합니다.
핸들로 직접 조종을 하면서 청소를 할 수 있도록, 성능에 재미까지 더했다는 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관람객들은 마치 게임기를 가지고 놀듯 즐거워합니다.
[매리/관람객, 캘리포니아 : 훌륭해요. 직접 손으로 조종할 수 있고 어떻게 할지 말로 지시도 할 수 있고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실버 케어 로봇은 모니터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간호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이 방 저 방을 옮겨다니며 공기 청정 기능도 합니다.
이 업체는 이같은 아이디어 제품으로 중소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혁신상 부분 6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박홍석/'혁신상' 수상 업체 대표 : 남들보다는 현지화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제품들이 일반적으로 나와있는 제품이 많지만 뭔가 가치를 높히는 제품을 개발하다보니.]
전시장에는 3D기능을 겸비한 태블릿과 레이저 광선을 이용한 무형 가상 키보드 등 한 단계 진화한 PC 관련 제품들도 쏟아졌습니다.
PC용 액세서리를 제작하는 한 중소업체는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 받침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아웃 도어용 아이폰 케이스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한국 중소기업들은 아이디어와 기술력, 디자인을 앞세워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최근 중국 중소 기업들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올해 국제관 부스의 절반 이상이 중국관으로 채워졌지만, 국내 중소기업 46곳이 모여있는 한국관은 우리의 앞선 디지털 기술을 보러온 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윤원석/LA 코트라 센터장 : 이러한 기술과 아이디어 제품으로 바이어들과 협상한 기업들은 계약도 많이 이루어졌는데요. 전년대비해서 수출계약은 두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이 라스베이거스 가전 전시회에 진출한 지 올해로 12년 째, 지구촌 IT업계에서 독특한 발상의 신개념 제품들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