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인터넷에 한류를 이끄는 한국 걸그룹을 폄훼하는 만화가 올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한류에 대한 경계심이 극단적으로 나타난 사례인데요.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만화입니다.
소녀시대와 카라 등 한국 걸 그룹을 악의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알몸으로 춤을 추거나 속옷을 노출하는 장면들을 노골적으로 드러냅니다.
터무니 없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이 만화는 만화책을 스캔한 것으로 보이는데, 온라인 상에선 모두 12페이지 분량입니다.
만화는 걸그룹에 대한 명예훼손을 넘어 한국 정부에 대한 흑색선전도 서슴치 않습니다.
한류 붐을 일으키기 위해 걸 그룹들에게 한해 20조 원의 예산을 투자한다는 허무맹랑한 주장도 펴고 있습니다.
해당 걸 그룹 소속사들은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한세민 이사/SM엔터테인먼트 전략기획실 : 만화에 묘사된 내용은 거의 사실 무근이고요. 저희 회사에서는 이런 거짓 묘사에 대해서 명예 훼손 등을 포함한 법적인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일본의 한류 붐을 재점화한 한국 걸 그룹을 폄훼하는 이 만화는 한류에 대한 경계감을 표출하는 일본 우익들의 동향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