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13일 한일 양국에 의해 EEZ 침범 여부에 대해 조사받고 있는 강구선적 33쌍용호는 29t급 대게잡이 자망어선이다.
선체는 FRP(강화 플라스틱)로 제작됐으며 선체 길이 23.7m, 폭 5.7m에 650마력의 디젤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정원은 9명으로 이번 조업에도 선장 이재복(40)씨를 비롯해 선원 9명이 승선해 대게잡이를 위해 지난 10일 오전 7시 강구항을 출항한 뒤 오는 19일 입항 예정이었다.
포항어업무선국에 따르면 쌍용호는 현재 독도 인근 동경 132′28″ 북위 36′57″로 EEZ로부터 우리 수역으로 15마일 안으로 들어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3쌍용호는 이날 오후 독도 남동방 43마일 해상에서 일본측 EEZ(배타적 경제구역) 침범 여부를 놓고 한국과 일본 경비선이 공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아직은 쌍용호의 위법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고 공동조사를 통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사고 해역에서 언제 귀환할지, 어느 지역으로 입항할지도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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