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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삐 풀린 물가 잡아라"…금리 0.25%P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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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정부의 물가대책에 맞춰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경기 불안 요인이 있기는 하지만 물가가 발등 위에 불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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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올렸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이후 2개월 만입니다.

한국은행이 자금 수요가 많은 설을 앞둔 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건 지난 1999년 통화정책의 수단을 기준금리로 바꾼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

유럽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 등 국내외 경기 불안 요인이 있지만 연초부터 물가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시중의 돈줄을 죄어 물가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것입니다.

[김중수/한국은행 총재 :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상반기 중 3%대 중후반의 상승률을 지속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가 물가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공공요금과 개별 품목 가격의 단기적인 인상 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통화 정책이라는 강력한 처방이 필요했다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번 금리 인상으로 대출받은 기업이나 가계의 부담이 커지고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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