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적드문 새벽시간에 교차로에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대형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차 3대가 얽혀있어 사고 원인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블랙박스 화면 덕에 시시비비가 가려졌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새벽 4시 반쯤 인천시 동춘동 송도2교 사거리.
직진해서 사거리를 건너던 40살 조 모 씨의 승용차 앞에 갑자기 승합차 1대가 나타납니다.
조 씨의 차와 충돌한 승합차는 신호 대기 중이던 51살 김 모 씨의 승용차와 다시 부딪혔습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사고 차량 안에서 부상자들을 구조했지만, 결국 승합차에 타고 있던 27살 이 모 씨가 숨지고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블랙박스 화면을 보면 당시 조 씨는 분명히 초록색 신호등을 보고 정상적으로 직진한 것으로 드러납니다.
[정형규/인천 연수경찰서 경장 : 교차로 들어서기 전에 분명히 녹색 신호를 보고 계속 직진하시다가 사고 직전에 트라제XG가 좌회전 해 나온 것이구요. 녹색 신호가 계속 켜져있는 상황이죠.]
최근 차량영상기록장치인 블랙박스 보급이 늘어나면서, 블랙박스가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가리는 결정적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