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설과 구제역으로 이중고를 겪고있는 도내 관광업체들의 살아남기 위한 자구노력이 힘겹게 시작됐습니다. 골프장은 비상제설팀을 구성하고 도내 여행사들도 홍보 마켓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부정석 기자입니다.
<기자>
폭설로 영업이 중단된 제주시 한 골프장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필드 위의 눈을 치우기 위한 제설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번 주말 개장을 위해 전직원이 동원됐습니다.
[오원석/'E 골프장' 총지배인 :폭설로 인해 눈이 많이 온 관계로 영업을 아직 한번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을 기해 영업을 개시하려고 직원들하고 눈치우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폭설로 인해 도내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영업이 중단되면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나마 영업중인 골프장들도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한인 내일(8일)부터 다시 눈 소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설팀을 구성하고 골프장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양일호/ 'T' 골프장 경영지원팀장 : 정상영업을 하고 있고요, 눈 예보가 앞으로 더 있는 만큼 제설작업에 대한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눈 날씨로 도내 27개 골프장 중 5개의 골프장만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폭설뿐만 아니라 구제역도 문제입니다. 구제역 확산으로 단체 관광객들의 취소가 잇따르면서 새해들어 관광객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호텔과 렌트카 예약율도 50% 정도로 지난해 수준을 밑돌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면서 제주시도 관광협회도 겨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관광업계들의 이같은 자구노력이 한파로 얼어붙은 관광시장을 녹이고 있습니다.
(JIBS) 부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