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는 대검 차장 검사에서 물러난 뒤 법무 법인에서 받은 급여가 문제가 됐습니다. 7개월 동안 7억 원 가까운 급여를 받아, 전관예우를 받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가 제출한 소득내역입니다.
2007년 11월부터 7개월 동안 한 법무법인에서 6억 9천 9백만 원을 받았습니다.
한달 평균 1억 원입니다.
당연히 전관 예우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차관급인 대검찰청 차장을 그만둔 뒤 불과 사흘 만에 법무법인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도덕성 논란까지 나왔습니다.
정동기 후보자는 서민입장에서는 큰 액수라 곤혹스럽긴 하지만 정당한 급여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동기/감사원장 후보자 : 청문회를 보시면 충분히 납득하시리라 믿습니다. 제가 잘못된 일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정동기 후보자는 급여가 많은 것은 사건 수임 성과급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수임내역 공개에 대해서는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야당은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감사원장 후보로는 공정한 감사, 공정한 사회는 불가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자기는 전관예우 받고 어떻게 전관예우 하지마라, 이런 감사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정동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동안 실시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최준식,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