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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걸리면 치료법 없는 '폐암'…치료약 개발

폐암 표적 항암제 임상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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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폐암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걸리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최근 폐암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약이 개발됐습니다.

새로운 해가 되면서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고 다시 피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 걱정은 많이 되죠. 스스로 줄이려고, 끊으려고 하는데 올해도 작심삼일이고 지금도 그대로 담배를 피우고 있어요.]

[건강 걱정 때문에 금연 계획은 항상 세우는데 이게 스트레스 때문에 계속 담배를 피우게 되고요. 사실 건강 걱정은 많이 되죠.]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운동을 해도 늘 유별나게 숨이 차고 감기를 달고 살았던 50대 여성입니다.

[윤모 씨(56)/폐암 환자 : 계단을 한 층만 올라가도 숨이 차고 심장이 빨리 뛰었어요. 산에 올라가다 호흡 곤란이 와서 호흡이 잘 안 되고 그래서 힘들었어요.]

MRI 검사결과, 폐에서 2cm 크기의 암덩이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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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들면 기침을 굉장히 세게 하고 감기가 안 떨어지고, 그래서 조금 의심을 해서 그런지 담담한 편이었어요.]

보건복지부의 조사 결과 지난 2008년 폐암 환자는 1만 8천여 명으로 9년 만에 1.4배나 증가했습니다.

[조병철/연세의대 연세암센터 종양내과 교수 : 첫 번째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흡연율이 OECD 국가 중에서 가 장 높기 때문에 흡연이 가장 큰 원인일테고 그 다음으로는 대기 오염, 간접흡연, 여러 가지 환경, 유전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특히 폐암은 5년 생존율이 16.7%에 불과해 걸리면 대부분 오래 살 수 없는 악성 암입니다.

최근 폐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항암제가 독일 제약회사에서 개발돼 전 세계 30개 병원에서 900명의 말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다른 폐암 환자들보다 3배가량 늘어났습니다.

2년 전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 중인 60대 남성입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임상시험에 참여했습니다. 

[김종옥(62)/폐암 환자 : 언덕을 올라가면 숨이 찼었는데 최근에는 이 약의 효과로 숨찬 걸 못 느꼈어요. 제가 20~30분을 뛰어도 그전에는 숨이 너무 차서 뛰지 못했는데 지금은 러닝머신을 30분 해도 숨이 많이 안 차고 (몸이) 아주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어요.]

MRI 검사 결과 무려 5cm나 됐던 암 덩이가 임상시험에 참여한 뒤 한 달 반 만에 거의 사라졌습니다.

[조병철/연세의대 연세암센터 종양내과 교수 : 표적 치료제는 암세포만을 특이적으로 공격하는 특징이 있겠습니다. 따라서 정상 세포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독성이 기존에 항암제에 비해서 덜하다는 장점이 있겠고 훨씬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도 열 명중 네 명가량은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특히 30세 이하 여성의 흡연율이 5.8%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문 의사들은 지금까지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미루지 말고 폐암의 원인인 담배를 지금 당장 끊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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