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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대란'에 쥐가 득실득실…체면 구긴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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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세계 최고의 도시라는 미국 뉴욕시가 쓰레기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폭설로 쓰레기 수거가 원활하지 못해 일어난 일입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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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폭설로 중단됐던 뉴욕시의 쓰레기 수거가 열흘만에 재개됐습니다.

원래 1주일에 두 세번씩 수거해가야 하는데, 쌓인 눈을 치우는 작업 때문에 방치되다 보니 곳곳이 쓰레기봉투 천지입니다.

[뉴욕 브루클린 주민 : 쓰레기가 없을 땐 쥐 때문에 차도로 다녀야했는데, 이제는 쓰레기때문에 쥐들이 잔치를 벌여요.]

사람 키만큼 쌓인 쓰레기 봉투가 행인들의 발걸음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뉴욕시 위생국은 인원과 장비의 절반이 제설작업에 묶여서 아직도 쓰레기를 제대로 수거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합니다.

[존 도허티/뉴욕시 위생국장 : 재활용품 수거는 아직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빨라도 이번 주말, 아마도 다음 주나 돼야 합니다.]

차기 대선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 블룸버그 뉴욕 시장도 연일 여론의 비판, 특히 서민층의 높아지는 원성에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사킨 오버텀/할렘 주민 : 부자 동네는 쓰레기를 내놓으면 다음 날 바로 치워가요. 여기는 열흘이 넘었어도 이모양이예요.]

이번 일로 저소득층의 상대적 박탈감까지 자극을 받는 등 이번 폭설은 여러가지로 최고 도시라고 자부해 온 뉴욕의 체면에 큰 오점을 남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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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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