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런데 문제는 국제 원자재 값까지 급등해, 물가를 잡는데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오늘(5일) 긴급 물가 대책회의를 열었지만 별 뾰족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중반 파운드당 10센트이던 원당 가격은 지난 연말 30센트를 넘어섰습니다.
원당 값이 고공 행진을 지속하자, 올초에 설탕 값을 10% 정도 올렸던 제당업체들은 다시 고민입니다.
[제당업체 관계자 : 원당시세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게되면 (추가인상)검토를 할 수밖에 없죠.]
밀도 1년새 47%, 콩은 34%나 값이 뛰었고, 커피와 옥수수 값도 각각 77%, 52% 올랐습니다.
철광석과 천연고무 등 산업용 원자재 가격도 폭등세며, 원유값 역시 2년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정부는 오늘 기획재정부 주재로 긴급 물가 대책 회의를 열고, 1분기 공공요금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고 생필품 업계에 가격 인상 시기의 분산을 적극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공립 대학의 등록금 동결을 유도하고, 등록금 인상을 자제하는 사립 대학에 정부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윤증현/기획재정부 장관 : 물가는 3% 수준에서 안정시킬 수 있도록 구조적 요인들을 개선하고,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오는 11일 설 민생대책을, 이틀 뒤 13일엔 종합물가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