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제역이 충청 지역까지 확산되면서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 지역을 사실상 전국으로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예방적 차원의 접종까지 실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구제역이 충남 천안과 보령으로 확산되자 정부가 예방 백신 접종 지역을 대폭 늘렸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도 전 지역과 강원도 4개 시·군 ,충남 3개 시·군에 대해 구제역 예방 접종을 추가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기존 11개 접종 지역 외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19개 시·군에 대해 오늘(3일)부터 9일까지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춘천과 원주, 강릉, 홍천 지역의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이내의 소 5만 7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할 계획입니다.
충남도는 발생지역인 보령과 인접한 홍성, 청양 지역 내의 소 12만여 마리가 대상입니다.
방역 당국은 원활한 백신 공급을 위해 오는 14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여 모두 220만 마리 분의 백신을 추가로 들여올 예정입니다.
정부의 이같은 결정은 구제역이 전국 6개 시.도 38개 시.군으로 급속히 번지자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됩니다.
한편, 구제역이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66만여 마리의 가축이 매몰처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