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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0'…기업들 차분한 '송구영신'

다과회 열어 직원 격려..종무식 아예 생략하기도<BR>삼성사 직원들은 휴가로 한 해 마무리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대다수 기업들이 경제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2010년의 마지막 날에 다양한 형태의 종무 행사로 다사다난했던 경인년(庚寅年) 한 해를 마무리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31일 양재동 본사 강당에서 윤여철·이형근 부회장 주재로 간소한 종무식을 열고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기아차는 1월3일 정몽구 회장 주재의 성대한 시무식을 준비 중이어서 이날 종무식을 조촐하게 치렀다.

인도 마힌드라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쌍용차는 경영진이 평택 공장 정문 앞에서 퇴근하는 직원들에게 덕담과 새해 인사를 건네는 것으로 종무식을 대신했다.

GM대우도 별도의 종무식은 생략하고 1월4일 부평공장에서 전 팀장 및 임원이 참석하는 시무식을 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종무식과 시무식을 모두 팀별·본부별로 간소하게 치른다.

삼성전자는 회사 차원의 종무식을 열지 않았다.

대다수 직원이 성탄절인 지난 25일부터 올해 소진하지 못한 연차 휴가를 한꺼번에 쓰는 집중휴가제를 활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삼성은 1월3일 오전 11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회장이 참석하는 그룹 차원의 신년하례회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LG전자도 전체 종무식이 아닌 조직별 종무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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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별로 책임자들이 간단한 다과 모임을 주관하면서 올해 여러모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강당에서 민계식 회장을 비롯한 3천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열고 한 해를 정리했다.

서울사무소 직원 400여 명은 계동 사옥에서 다과회를 겸한 조촐한 종무식을 열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서울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팀별 다과회로 종무식을 대신했다.

STX그룹 경영진은 본사 강당에서 다과회를 열어 한 해 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삼성중공업은 예년과 달리 올해 종무식을 생략했다.

대신 직원들은 사측의 권유에 따라 올해 마지막 날인 이날 하루 휴가를 떠났다.

SK, GS, 포스코 등 다른 대기업들도 회사 차원의 성대한 종무식을 생략한 채 부서별로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통업계는 점포 및 부서별로 조촐하게 종무식을 했다.

그러나 시무식은 임직원이 함께 산에 올라 새해의 각오를 힘차게 다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31일 점포 및 부서별로 종무식을 연 롯데백화점은 1월1일 임직원이 함께 각 점포 인근의 산에 올라가 새해를 맞이한다.

본사와 본점 임직원은 1일 새벽 서울 남산에 올라 해돋이를 함께 지켜보고 남산을 찾은 다른 등산객들과 주민들에게 미리 준비해 간 차와 떡을 나눠줄 예정이다.

본사와 점포별로 조촐한 종무식을 연 신세계도 1월1일 백화점 부문 박건현 대표와 팀장급 이상 임직원 200여 명이 인왕산에 올라 새해를 맞는다.

이마트도 점포별로 새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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