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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목에 갑상선 수술흉터가…레이저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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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암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목에 남은 진한 흉터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사시는 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흉터를 없앨 수 있는 레이저 치료가 좋은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목 아랫부분에 남은 4cm 가량의 진한 흉터.

갑상선 암 수술 후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수술 흉터 때문에 우울해 지거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 7월 건강검진 도중 갑상선 암이 발견된 40대 여성입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목에 진한 흉터가 남았습니다. 

[임선영(49세) : 사람들 보여지는게 일단은 너무 싫으니까 목 폴라티 항상 입었고 여름에도 목을 가렸으니까요. 여름에도 항상 스카프 하고 웬만하면 외출을 자제했죠.]

흉터를 볼 때마다 암 판정을 받았던 충격과 수술에 대한 기억이 계속 떠올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임선영(49세) : 목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무 느낌 없었는데 흉터 하나로 인해서 굉장히 자신감도 잃어지고 마음에 서글픔 같은 것도 생기고 너무 힘들었는데 내년 여름에는 목 안가리고 스카프 안하고도 나갈 수 있으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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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 갑상선 암 환자가 지난 2008년 2만 4,300명으로 2006년에 비해 32%나 늘었습니다.

수술로 생긴 상처는 회복과정에서 상처부위 혈관과 진피층의 콜라겐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흉터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이 갑상선암 수술 환자 2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수술 2~3주 후부터 2주 간격으로 레이저 치료를 2번 받게 했습니다.

치료 6개월 후 흉터 상태를 비교한 결과 레이저 치료를 받은 그룹의 흉터가 크기나 붉은 정도 등이 훨씬 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가영/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 : 레이저가 주로 혈관 안에 있는 헤모글로빈을 타겟으로 하게 되고 그래서 그 혈관 자체가 파괴되고 새로운 혈관이 억제됨에 따라서 2차적인 흉터 발생을 억제 하는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를 받게 되면 두껍고 울퉁불퉁한 흉터가 작고 매끈하게, 붉은 피부색은 정상에 가까워집니다.

[이가영/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 : 비정상적인 흉터가 이미 형성된 후에 치료가 들어가게 되면 효과가 크지 않고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료한 직후에 초기에 들어가는게 예방에 효과적이라는게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암 수술 뒤 흉터가 크게 부풀어 올라 스트레스가 심했던 50대 여성입니다.

[이혜순(54세) : 한 1년 정도 지난 후에 성형 수술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성형수술을 한다고 해서 다 나아지는게 아니라 체질적으로 이런 사람은 성형수술을 해도 다시 늘어질수도 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그때는 정말 앞이 깜깜했는데.]

그러나 레이저 치료를 받은 결과 이제는 주름으로 착각할 정도로 흉터가 희미해졌습니다.

[이혜순(54세) : 보니까 매끈하게 되고 라인도 거의 가느다랗게 됐잖아요. 주위 분들이 저한테 많이 좋아졌다고 많이 얘기를 해요. 그리고 조금만 더 있으면 표시도 안나겠다 이렇게 힘도 주고요.]

시술시간은 5분 정도로 마취연고조차 바르지 않아도 될 만큼 통증도 거의 없는데요.

특히 수술 후 방사선치료나 호르몬제 복용 같은 추가 치료를 하더라도 관계없이 시술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치료 후에는 흉터 부위가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심한 목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같은 자극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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