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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판촉 '총력'…구제역 파동 장기화 될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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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유통점들이 일제히 한우 고기 할인행사에 돌입했습니다. 구제역 파동 때문에 세밑 대목을 망칠 것 같아서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유난히 북적이는 대형마트 정육 매장.

한우 시식 행사에 1등급 등심, 국거리가 20%씩 할인되자 장보러 나온 주부들이 발길을 멈춥니다.

[한정순/서울 화곡동 : 평소보다 싸니까 사죠. 아무래도 국거리는 한우 쓰는데 평소보다 싸니까 좋네요.]

최근 구제역 파동으로 한우 매출 감소가 우려되자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이달 들어 이 대형마트의 경우 한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 줄었습니다.

올해 한우 매출이 평균 17%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온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감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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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입쇠고기 매출은 지난해 연말보다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올해 한자릿수를 기록한 수입육 평균 신장률의 2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변상규/이마트 축산팀 구매담당자 : 연말에 한우 매출이 준다는 건 이례적. 구제역 파동 영향이 있는 것 같아서 한우협회와 이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다른 대형 마트들도 한우 최대 반값 할인 행사를 내년초까지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그러나 구제역 파동이 장기화될 경우 설 대목을 앞두고 자칫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까 업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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