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의 여파로 수도권의 겨울 축제가 줄줄이 취소됐고 있습니다. 의정부 지국을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네, 의정부입니다.) 관련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겨울은 아무래도 관광의 비수기죠.
겨울 축제는 그래서 위축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개최하는 게 보통인데요,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눈꽃과 얼음의 나라,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포천 동장군 축제의 모습입니다.
1월 한달 동안 20만여 명이 찾아와 겨울 추억을 만드는 행사였는데 올해는 구제역 때문에 축제 자체가 취소됐습니다.
양주시의 불곡산 해맞이 등 지역별로 열리는 신년 해맞이 행사도 구제역 때문에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다음 달 8일부터 겨울 축제가 예정돼 있는 가평 자라섬입니다.
얼음판은 꽁꽁 얼었고, 행사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역시 구제역 때문에 개최가 불투명합니다.
[(지금 뭐 짓는 거에요?) 축제 공사죠. 사무실도 있고, 매점도 있고….]
[(씽씽축제는 그냥 (개최)하나요?) 잘 모르겠어요.]
씽씽겨울축제의 지난해 입장객은 79만 명, 20여 일 동안 지역에 뿌려지는 돈이 9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문에 개최여부를 놓고 지금까지 가평군이 고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하태운/가평 사과향기 펜션 : 손님들이, 도시민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거리가 없죠. 이제, 그나마는 이것 하는 것 때문에 오시는데 이렇게 올해는 가평에 거리가 없죠.]
가평군은 이번 주까지 여론을 수렴해서 다음 주 중에 씽씽축제의 개최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