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州) 러크나우의 10세 소녀가 인도 역사상 최연소 대학생이 됐다.
30일 인도 현지 신문인 힌두스탄 타임즈에 따르면 일용직 노동자 아버지와 문맹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수시마 버마라는 열살난 소녀가 최근 러크나우 대학 CMS칼리지 과학부 입학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버마가 7세때 이미 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모두 마쳤으나 대학 입학에 필수인 12학년 시험을 올해 통과함에 따라 내년에 대학생이 된다고 설명했다.
버마는 동물학, 식물학, 화학 등을 수강신청했으며 대학이 정한 기준을 맞출 경우 3년만에 학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그녀의 천재성이 집안 내력이라고 설명했다.
비록 아버지는 일용직 노동자이며 어머니는 글을 읽지도 못하지만 오빠가 이미 인도 최연소 대학 졸업자 기록을 낸 바 있기 때문이다.
버마의 오빠인 샤이랜드라는 14세 때인 지난 2007년 러크나우 대학 컴퓨터응용학 학사 학위 시험을 75%의 성적으로 통과해 인도 최연소 대학 졸업자 기록을 낸 바 있 다.
신문은 버마가 향후 3년 안에 학과 과정을 마치고 졸업시험까지 통과하면 2013년 13세의 나이로 대학 졸업장을 취득, 자신의 오빠가 세운 인도 최연소 대학 졸업기록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버마는 "이제 공부에만 집중해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 며 또 다른 기록 경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델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