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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아파트 분양권 마이너스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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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분양 당시 110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던 흑석 뉴타운의 한 아파트입니다.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한창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인데요.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한때 분양가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던 분양권 가격이 최근에는 5,000만 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분양권이 많이 떨어졌다가 입주 날짜가 잡히니까 5~6천만 원이 붙은 거예요. 피(프리미엄)가 지금 7억 원에서 7억 3천만 원대.]

분양권 가격 상승은 서울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첫 입주를 시작한 고양 식사지구는 7,000여 가구 대형 신규단지라는 악재 때문에 한동안 입주할 사람을 찾지 못해 대표적인 입주 대란 지역으로 꼽히던 곳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도 마이너스 분양권이 속출했지만 지금은 분양가를 회복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사 : 거의 99% 회복했어요. 거꾸로 피(프리미엄) 달라는 물건도 나오고 물건도 거의 소진돼서 매물도 몇 개 없어요.]

이런 분양권 가격 상승은 부동산 경기 회복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또 기존 아파트보다 가격하락 우려가 적은 새 아파트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도 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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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선/부동산정보업체 분양담당 : 기존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유망 입지에 위치한 단지들도 분양가가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형성했던 경우가 있고요. 앞으로 신규 공급이 줄고 있다는 추세이고 전셋값도 계속 오르고 있다 보니 내집마련을 고민하고 있던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초 입주하는 물량 대부분이 입지와 브랜드가 뛰어나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김학권/부동산정보업체 대표 : 최근에 입주한 상품들은 2008년 정도에 분양한 단지로 볼 수 있거든요. 그때 분양가와 지금 분양가가 차이가 날 가능성이 높아요. 더군다나 서울에 있는 아파트들은 나중에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걸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일부 수도권에는 아직도 악성 미분양 단지가 존재해 전체적인 분양시장이 회복되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분양권 매입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들은 가격, 거래 동향을 꼼꼼히 살펴본 후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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