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웃통을 벗은 사진을 보지 못할 것 같다.
29일 미 의회전문지 '더 힐'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하와이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웃통을 벗은 모습을 촬영하지 못하도록 기자들에게 단단히 주의를 주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 가족이 28일 하와이의 하마우마 해변으로 해수욕을 갔을 때 백악관은 동행한 풀기자들에게 "망원 렌즈를 사용하거나, 비신사적인 방법으로 촬영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분명한 원칙을 밝혔다는 것.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부인 미셸 여사, 두 딸과 함께 다른 가족과 어울려 2시간 동안 해수욕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이 운동으로 다져진 오바마 대통령의 몸매를 찍지 못하도록 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의 웃통을 벗은 모습이 공개될 경우, 난데없는 '몸짱' 얘기로 인해 조용한 휴가가 망쳐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년전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에서 당선된 후 크리스마스 휴가를 하와이에서 보낼 때 뉴욕포스트에는 근육질 몸매를 드러낸 오바마 대통령의 사진이 실려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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