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알맹이 없는 대책이란 비판이 많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무리한 신도시 개발과 임대주택사업으로 무려 120조 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는 LH가 경영 정상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내후년까지 전 직원의 4분의 1인 1,700여 명을 감원하고 임금도 10%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2014년부터 사업수지를 흑자로 돌리고 2017년부턴 부채도 줄이겠단 계획입니다.
하지만 사업비만 143조 원에 달해 경영난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온 138개 신규 사업 재조정안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관련부처나 주민과의 협의가 진행중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핵심쟁점이던 사업 재조정 내용이 빠지자 자기 땅이 사업지구로 묶이고도 보상을 받지 못한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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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해당 지역의 표심을 의식한 정치권의 반발에 눈치를 보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LH는 내년 2월쯤 구체적인 조정안을 밝히겠다고 했지만 사업 타당성 재검증과 주민 반발 사이에서 적절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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