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예고된 눈이었기 때문에 서울지역의 제설작업은 비교적 원만하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이면도로에는 아직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10cm가 넘는 큰 눈이 예보되자 서울시제설대책본부는 어제(29일) 오후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어젯밤 11시 반부터 서울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제설차량 800여 대가 제설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권순모/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 : 눈 예보가 있으면요, 염화칼슘 상차하고 눈 내리기 시작하면 바로 출동해서 살포가 시작됩니다.]
밤사이 시내 곳곳을 누비며 도로에 뿌린 소금과 염화칼슘은 4300여 톤.
현재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는 눈이 대부분 치워졌지만 일부 구간은 노면이 얼어있고 이면도로에는 눈이 그대로 쌓여있어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시윤/서울시 도로관리과장 : 제설작업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만 기온이 영하인 관계로 도로가 미끄럽습니다. 따라서 승용차 이용은 자제해주시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과 시내 버스는 출근길 시민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오전 10시까지 운행 간격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제설대책본부는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늘 낮까지 차량 8백여대와 9천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