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발언 이후 공식활동을 자제해 온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어제(28일)강원도 화천군의 최전방 부대인 육군 7사단을 방문했습니다.
군 부대 방문으로 '민생행보'를 재개한 안 대표.
철책선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하는 동안 거의 웃지도 않았고 말수도 확 줄었습니다.
잇따른 말실수로 곤욕을 치른 안 대표가 의도적으로 언행을 조심하고 있다는 것을 동행한 취재진들이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안 대표는 전방 전망대에서 부대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전망대에서 가장 가까운 GOP 초소를 방문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초소가 높은 곳에 있어서 제법 가파른 계단을 난간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안 대표는 예정된 동선대로 난간을 잡고 두세 계단을 올라가더니 갑자기 뒤돌아 내려오면서 "내가 오십견이 있어서..."라며 초소방문을 포기했습니다.
특히 평소같으면 가볍게 웃으면서 말했을 안 대표가 얼굴빛 하나 안 변하고 무색무취하게 이런 말을 하는 바람에 일순간 주변 분위기가 매우 어색해졌다고 합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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