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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초등생이 최연소 미용사 자격증 취득

초등생 자매가 미용사 자격증 취득…언니 기록 1년3개월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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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에 사는 9살의 초등생이 어른들도 따기 힘든 국가기술자격 검정시험에서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안성시 죽미동에 사는 이인화(9. 안성초교 2년)양은 지난달 11일 충남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국가기술자격증 미용사(일반)시험에 전국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얻었다.

미용사 시험은 필기 외에 커트와 신부화장 등의 전문과정을 테스트하는 실기시험으로 유경험자인 어른들도 합격하기가 어렵기도 정평이 나있다.

이 양은 올해 2월 당시 전국 최연소 미용사 자격증을 딴 언니 인주(10.안성초 4년)의 영향을 받았다.

미용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언니가 미용을 배우는 학원을 따라 다니던 이 양은 "자기도 해보겠다"며 현재 안성시내에서 미장원을 운영하는 어머니 김희경(32)씨를 졸라댔다.

"언니가 전국 최연소 미용사 자격증을 따는 것을 보고는 (인화가)몹시 질투를 느끼고, 신기해 했다"는 김 씨는 둘째 딸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했다.

그리 녹록지 않은 국가기술자격시험인지라 이 양은 4차례나 시험에 떨어지기도 했지만, 결국 지난 11월 만 9살의 나이에 자격증을 딴 언니의 최연소 취득기록을 1년3개월이나 앞당겼다.

이 양은 지난 5월 미용능력개발협회가 주최한 '데타제' 대회에서 언니가 대상을 받자, 내년 5월에 또 열리는 이 대회에 참가키로 했다.

김 씨는 "손도 조그마하고, 작은 키의 둘째애가 실기는 물론, 필기시험 문제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와 답을 통째로 외우기도 했다"며 "미용에 대한 애정과 끈기가 어른들을 능가할 만큼 남달라 밤늦게까지 연습에 몰입했다"고 전했다.

이 양의 아버지 대철(36)씨는 28일 "인화가 '앞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당찬 포부를 늘 자랑하고 있다"며 "국가자격증을 단 두 딸이 자랑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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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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