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수술은 절개 부위가 크고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부작용 염려 때문에 그냥 참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작은 구멍으로 모든 수술을 끝내는 허리 수술이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 절반이상이 허리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허리수술에 대해서 심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최경자(51세) : 고통스러울 것 같고, 수술 할 때는 감각이 없겠지만, 수술하고 나서 그 앉았다 일어 났다, 화장실 가고 이런 게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이영희(54세) : 무섭고, 겁이 나서 당장은 조금 생각 해봐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허리수술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278명으로 수술 순위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수술방법이 발전했기 때문인데요.
최근 오래 걷지 못하고 자리에 주저앉는 일이 잦아진 60대 여성입니다.
MRI촬영 결과 척추신경관이 좁아진 척추관협착증 환자였습니다.
[최숙렬(64세)/척추관협착증 환자 : 서 있지를 못하고, 걷기도 힘들고. 서 있으면 뒤로 주저앉으려고 하고 무릎이 구부러지고, 걸어가면 등에서 땀이 날 정도예요. 힘들어서…]
결국 좁아진 신경관을 넓히고 인공뼈를 이식한 뒤 뼈가 잘 붙도록 고정해주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이 지름 2센티미터의 작은 구멍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재철/순천향의대 서울순천향병원 정형외과 교수 : 한 2cm정도 되는 튜브를 박고, 미세 현미경으로 보고 수술을 하구요, 신경 감압을 하고, 변성된 추간판을 제거하고, 그 부분에 뼈 이식을 하는 거죠.]
순천향의대 서울순천향병원에서 3년 동안 100건의 최소침습유합술을 시행한 결과 합병증이 5%도 안 됐습니다.
[이재철/순천향의대 서울순천향병원 정형외과 교수 : 상당히 그 연부조직이나 손상이 없고, 째는 부위도 좀 좁아지고, 나중에 미용 상도 좋고, 회복이 빠르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통증이 적고, 출혈양이 적다는 게 중요하겠죠.]
지난해 이 수술을 받은 40대 여성입니다.
수술 전에는 누워 있다가 혼자 힘으로는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했지만 지금은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신경숙(40) : 전, 제 인생이 지옥 같았거든요. 정말, 그 오죽하면 진짜 엉엉 울었어요. 어떻게 할 수가 없어가지고 수술하고 나서 이제 뭐든지, 제가 주도가 돼서 하는 거잖아요. 내가 가고 싶으면 가고, 일어나고 싶으면 일어나고, 예, 편해요. 홀가분하고, 몸이 가벼워요.]
최소침습유합술은 척추관 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 같은 퇴행성 요추질환이 수술 대상입니다.
하지만 협착의 범위가 요추 세 마디 이상이거나 척추 변형이 심한 경우, 특히 골절이 된 상태라면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척추질환은 대부분 허리부터 다리까지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증상은 비슷해도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