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새 눈 때문에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늦은 귀가길 시민들 발이 묶여 고생해야 했습니다.
밤새 눈 상황, 권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28일) 새벽 서울 무악재 고개, 고개를 오르려던 차량이 미처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뒤로 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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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서 내려오려던 차량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자정무렵 부터 눈발이 굵어지면서 도로 위에 쌓인데다 제설작업이 제대로 안되면서 눈은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도로 위로 나온 차량들은 비상등을 켠 채 엉금엉금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답답한 심정에 트렁크에서 체인을 꺼내 감아보려는 운전자,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운전자 : 올라가다 미끄러졌죠. 처음 (체인을) 채우는거라 잘 안되네요.]
귀갓길 시민들의 발도 묶였습니다.
송년회를 마치고 나온 시민들은 택시를 잡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다, 아예 차도로까지 나와봅니다.
[정일홍/서울 성산동 : 20분 거리인데 짧은 거리인데 평상시면 되게 잘 잡혔는데 지금 자리가 없네요. 택시보다 손님들이 더 많은 거죠.]
시내 곳곳 도로에선 눈길,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의 크고 작은 접촉 사고도 밤새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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