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세군 자선냄비에 아이의 돌 반지를 넣은 애틋한 모정이 있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구세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모 지역의 자선냄비 내용을 살펴보던 중 순금 돌 반지 하나와 메모를 발견한 구세군 관계자들은 일제히 눈시울을 적셨다.
하트 모양 메모지에는 "천국에 있는 예쁜 천사 OO야! 너의 해맑고 예쁜 미소와 윙크하는 예쁜 모습들을 생각하면서 천국에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훨훨 날아라! 하늘의 빛난 별도 위로한단다"라고 적혔고, 순금 보증서도 포함됐다.
구세군 관계자는 "아이를 잃은 어머니가 반지를 기부한 것으로 보여 사연을 읽던 구세군 관계자 모두 눈물을 흘렸다"며 "소중한 마음을 잘 받들어 소중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원역에 설치된 자선냄비에는 지난 22일 4천500만원짜리 수표가 발견됐고, 역시 수원역 자선냄비에서는 7년 연속 1천만원을 기부한 얼굴없는 천사도 있었다고 구세군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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