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숙자 수도'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노숙자들이 많은 로스앤젤레스(LA)에 올해도 성탄절을 앞두고 이들에게 '10달러 선물'을 하는 산타가 찾아왔다.
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익명을 원하는 퇴직 변호사(69)는 23일 LA 다운타운에서 노숙자들에게 10달러짜리 지폐를 1장씩 나눠줬고, 노숙자 수천 명이 몇 시간 동안 이 선물을 받으려고 길게 줄을 섰다.
'노숙자 거리의 산타'로 알려진 이 기부자는 지난 30년간 매년 성탄절 즈음에 빨간 옷을 입고 나타나 2만 달러를 이같이 노숙자들에게 선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노숙자들에게 이렇게 돈을 나눠주는 것보다 노숙자 지원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이들을 더욱 잘 돕는 방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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