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가 어제(24일) 가석방 형식으로 풀려났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와의 우정을 강조하며 친박 진영의 구심 역할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 대가로 특별당비 30억 원을 받은 혐의로 수감된 지 1년 7개월 만에 가석방됐습니다.
교도소 출소를 마중 나온 지지자 2천여 명이 서 전 대표와 박근혜 전 대표의 이름을 연호했습니다.
서 전 대표는 출소 직후 기자들에게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청원/전 친박연대 대표 : 박 대표 한국형 복지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많이 든든했습니다.]
또 앞으로 박근혜의 대권행보에 힘을 보태겠단 뜻도 감추지 않았습니다.
[우정은 변하지 않고 아름답고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제가 그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홍사덕, 박종근, 조원진 등 친박계 의원들이 다수 마중을 나왔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비서실장격인 이학재 의원을 통해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서 전 대표는 내년 봄까지는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회복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선을 앞두고 국회 밖에서 친박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