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야당 의원들에 대한 소환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오늘(24일) 야당 의원 3명을 소환해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검찰에 출석한 의원은 민주당 최규식, 강기정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입니다.
최 의원은 전국 청원경찰들의 모임인 청목회로부터 5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청목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국회의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입니다.
또 강 의원은 청목회로부터 1천만 원을, 이 의원은 2천만 원을 각각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의원과 이 의원은 지난해 4월 청원경찰의 처우개선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청원경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의원들을 상대로 법개정과 관련해 청목회 간부들이 건넨 후원금이 대가성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9일에는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과 조진형 의원을 21일에는 권경석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일부 혐의점이 드러난 의원들을 이르면 다음 주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