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핵공격 위협에 대해 미국은 북한 특유의 호전적인 언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원하는 것은 공격적인 언행이 아니라 건설적인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주영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의 크롤리 대변인은 오늘(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불행하게도 북한이 자신들이 오랫동안 써왔던 호전적인 술책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에 대해 원하는 것은 건설적인 행동이지, 이런 식의 공격적인 발언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크롤리 대변인의 발언은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터지면 핵무기로 공격하겠다는 김영춘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위협에 대한 미국 정부의 첫 반응입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한국군의 사격훈련과 합동화력훈련은 본질적으로 방어용 훈련으로, 북한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 만큼 북한이 반발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현재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면서, 대결이 아닌 외교적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다음 달에 미국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도발 재개냐 아니면 대화 복귀냐에 대한 북한의 선택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