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추위 속에 서울의 한 아파트에 수돗물 공급이 밤새 끊겨 3백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우철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오늘(24일) 새벽 서울 행당동의 한 아파트.
두 손에 양동이를 든 주민들이 한 줄로 늘어섰습니다.
어제 오후 시작된 아파트 내 수도관 교체 공사가 부품 부족으로 중단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끊겨 비상 급수를 받는 겁니다.
3백여 가구 주민들은 엄동설한에 임시로 쓸 물을 받느라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동현/아파트 주민 : 화장실이나 샤워하는 게 제일 문제이니까요. 그게 걱정돼요. 빨리 해결되길 바라죠.]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오늘 오전에 수도관 부품을 구하는 대로 공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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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서울 방배동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작은 방 일부를 태운 뒤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집주인 55살 이모 씨 부부가 연기를 마셔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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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1시 10분쯤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한 다세대 주택 1층에서 불이나 집주인 61살 나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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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반쯤엔 서울 합정동 합정역 부근에서 양화대교 방향으로 달리던 30살 정모 씨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뒤집혀, 운전자 정씨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1시간쯤 뒤 서울 진관동의 한 도로에서도 택배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36살 김모 씨 등 차에 탄 2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