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순신 장군 동상이 40일에 걸친 대수술을 끝내고 광화문 광장에 다시 우뚝 섰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최고운 기자! (네,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아까 6시에는 동상이 포장으로 둘둘 싸여있던데 지금은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기자>
네, 밤새 계속된 이순신 장군 동상 재설치 작업이 조금전에 모두 끝이났습니다.
지금 제 뒤로 금가고 녹슨 갑옷 대신 웅장한 모습으로 새로 태어난 이순신 장군 동상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잠시 뒤에 해가 떠 오르면, 햇살 아래 밝게 빛나는 동상의 모습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돌아온 건 지난달 14일 전면 보수를 위해 광화문을 떠난 지 꼭 40일 만입니다.
구멍이 뚫리거나 금이 간 곳은 모두 새로 접합했고, 수십년 세월에 바랜 암녹색 갑옷은 밝은 갈색으로 되살렸는데요.
지진은 물론 태풍도 견딜 수 있도록 동상 안쪽에 스테인리스로 만든 보강재도 넣었습니다.
밤낮없이 계속된 보수작업만큼이나 동상을 원래 자리로 옮기는 작업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동상 무게만 7톤이 넘는데다 지지대의 무게까지 더해지면서 저진동 트레일러에 싣는데만 세시간이 걸렸는데요.
2백톤짜리 대형 크레인과 사다리차가 동원됐고 새벽 1시부터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청으로 가는 도로까지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낮 열두시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의 성공적인 복귀를 환영하는 축하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